"아니." 나는 대답했다. "정말?" 로라는 말했다. "당연히 이야기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슬픈 일이야." - P19
삶이 지금과는 달랐을 때, 다시 말해 우리에게 아이가 없던 시절에, 나는 이따금 외국의 어느 도시 - 예컨대 바르셀로나나 로마에서 건물의 안뜰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우리를 상상하곤 했어. - P25
그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데도 당신은 아름다웠고, 나는 조명을 어슴푸레하게 켜놓은 가족실 안에 잠시 서서 바라보며당신을 깨울까 말까 고민했어. - P27
마야는 그 말을 무시하는 척했다. "그 사람 그렇게 나쁘지 않아." 마야는 내게 말하고 담배를 개수대에 던진 뒤 옷을 갈아입으러 욕실로 들어갔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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