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자마자 손을 집어넣어본 고무장화 속에는 휴지에 둘둘 말린 보석이 잠들어 있었다.게레는 보석을 그대로 둔 채 침대에 길게 드러누웠다. 옷 주머니에서 빛나는 보석을 꺼내 한참동안 손바닥 위에 이리저리 굴려대다가 여행사에서 가져온 홍보 책자를 펼쳐 해변과 야자수,햇볕이 내리쬐는 호텔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그녀가 재차 말했다. "아시겠어요, 게레 씨?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그럼요, 물론이죠! 저는・・・・・… 저는 햇빛을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주변이 온통 바다로 둘러싸인 강렬한 태양빛 아래서…………."말하는 동안 그의 눈앞에 야자수와 포말이 이는 해변이, 그리고 해변을 홀로 걷는 자신의모습이 펼쳐졌다. 늘 혼자인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