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후식으로 나온 망고 셔벗을 한 숟갈 떠먹었을 때 테이블위에 놓인 촛불이 조용히 꺼졌다. - P109
"맙소사, 로건, 가을 타나봐"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쳐다보던 사람들이 비로소 웃음을 터뜨렸다. - P111
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해. 난 여전히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난 미래에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있어. 난 아직도고민중이야. 은퇴 후에 넌 어떻게 살고 싶니. - P113
엄마 주려고 샀어? 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다음부터는 화분을 사. 꽃다발은 시들어서 아까워. - P117
지하철이 지상으로 올라가 한강 위를 지날 때면 멍하게 창밖을내다보았다. 한강을 처음 보는 것처럼 매번 새롭게 감탄했다. 그것은 한강공원에 가서 보는 한강과 달랐다. 잠깐 만나는 창밖의풍경을 보면 살 만하다는 느낌과, 인생이 얼마나 짧은가 쓸쓸해지는 느낌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달려오는 열차처럼 엇갈려 지나갔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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