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참는다는 건 그런 것이다. - P82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화영은 생각한다. 언제든 포기해도 상관없다. - P81

"너 여자 맞잖아. 아니야?"
남자아이가 말했다.
"아, 우주는 호모지." - P92

"아무 일도 없었어?"
"어."
진짜냐고 엄마는 자꾸 되물었다. - P101

이제 아이들은 우주가 남자와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듣고 싶어했다. 넘어갈 수 있는 울타리와 개구멍만 찾아다니다가 뜬금없이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을 주운 느낌이었다.
PE - P104

우주는 조금씩 차분해졌다.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들을한 명씩 떠올려보았다. 사랑하지 않아도 사람을 사귈 수 있다는 것을 우주는 알았다. 사회에 합류하기 위해 그게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우주는 스스로를 설득했다.
변하는 건 없을 거야.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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