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없는 과거지사들을 가지런히 빗질하는 오후 - P69
허기는 식욕이 아니고 누차 헷갈렸던 것들을 처음부터다시 헷갈려 하는끈기로운 어리석음을 - P69
얼음 보리차를 한 잔 마시고 젓가락을 오른편에 나란히 놓는다 - P72
테이블에 박혀 있는 옹이와 눈 맞추기해가 질 때에 여느 사물들처럼 황금빛 테두리를 갖기 - P73
천사의 날개도 가까이에서 보면우악스러운 뼈가 강인하게 골격을 만들고 - P77
아무것도 쓰지 않은 날에낯빛과햇빛과오후와친구와거의 모든 것을얻을 때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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