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불운한 일들에 대해 자주 생각하곤 했다. 이를테면 중앙차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 오던 자동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정면으로 돌진해온다거나, 아파트를 나서는데 이십삼층에서 실수로 떨어뜨린 고무나무 화분에 머리를 맞는다거나 하는 일들에 대해. 그것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오랜 습관 같은 것이었는데 일부러 그만두려 하지는 않았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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