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분의 귀퉁이가 깨진 걸깨진 조각은 찾지 못했다. - P30

문을 열어먼지처럼 부유하는 생각들을 손바닥에 얹어벌레를 내보내듯 날려 보냈다 - P30

듣기만 하는 사람 더 이상 없음 - P32

매사에 입술을 열 때마다 애를 써야 한다선의와 호의를 두 배 세배열 배로 담기 위해서그래야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니까 - P34

12월의 바다는 평균 10도의 수온을 유지했다일몰은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시작되었지만 월몰은 날마다 달랐다이것은 100년 전과 변함이 없다. - P42

햇살에도 파도가 있다소리는 없지만 철썩대고 있다삭아갈 것들이 조용하게 삭아가고 있었다 - P44

햇빛이-커튼의 엄호을 푼다 - P51

관엽식물이 커다란 새잎을 절반 정도 펼친다해마다 그래왔다S
약속을 지키듯이 보란 듯이용 - P51

나는 대체로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고 그래서 대체로 혼자 있고 싶어 했으니까

나는 나대로 회상을 한다.
더 많이 기억하기 위해서 애쓰지 않으면추억조차 시들어 생명이 다해버린다는 것을 잘 알기때문에 - P56

말갛게 닦아내는 속도는더러워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고 - P63

노인은 땡볕 아래 달구어진 뜨거운 돌멩이 하나를집어 호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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