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술이에요?" - P17

"머시매들은 밤새 놀아도 되고 가시내들은 밤새 놀먼안 된당가? 고거이 남녀평등이여? 자네는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그마!" - P23

"쩌번에 담가 매실주 쪼까 퍼오소." - P25

첫차 핑계를 대고는 서둘러 그 집을 빠져나왔다. 신데렐라처럼 구두 한 짝을 남기진 않았지만 마음의 한 자락은어느 나뭇가지에 슬쩍 걸쳐두고 나온 게 아니었을까? 두고두고 그날이 가슴 시리게 그리웠던 것을 보면, 그 집을빠져나올 때 밤에는 보이지 않던 새가 목청 높여 울었다.
축제의 밤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라도 되는 양. - P49

"마셔. 우리에게는 알코올이 있잖아. 알코올처럼 인생에잘 어울리는 게 없어." - P59

"술은 있을 것 아니요."
"그야 그렇지만 안주 없이 괜찮으시겠습니까?"
"사케에 안주는 무슨!"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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