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일하는 것이 나아요. 사이가 좋거든요. 자, 이제 가야 돼요. 일을 해야 하니까. 주문한 것을 곧 가져다드리죠." - P47

"아니요, 먹을 거예요. 후식까지 가져와도 돼요. 그리고 커피는 그다음에요. 아니, 후식과 커피를 함께 주세요"라고 여종업원에게 답했다. 알아들을 수 없는 웅성거림 속으로 사라졌던 목소리가 다시 귀에거슬리고 거칠어졌다. - P51

우리는 감내한다. 나는 감내한다. 내가 감내하는 데에 만족하기를!
이것은 이미 체념이다. 내 안에 매번 약간의 체념이 있으면 나는 마음이 놓인다. 일종의 평온, 안식이다. 잠이 오려고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자. - P57

그러자 불쑥, 매번 예기치 않은 순간에 난데없이 나를 급습하는 생각, 내가 죽으리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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