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사랑해, 그리워, 다시 만나라고 할 거면서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비극이구나.‘ - P257
"애들은 못 왔어. 섭섭해하지 마." 아직 엄마를 떠나 보내기엔 아이들이 어릴 것 같은 나이의 사내였다. - P259
브런치북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뭐가 잘못된 느낌이었다. 좋은 글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누가 노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둘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혹시 내 글을 선택한 편집자가 노인일까 궁금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니었지만. 초보노인인 나와 관련된 이야기는 재미나 흥미와는 거리가 멀었다. 스스로도 그랬고 세상의 생각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 P261
개인차는 있겠지만 죽음 전에 지나야 할 실버기는 어떤생애 주기보다 길다. 그 긴 시간을 견뎌 내는 일에 위로와 공감이 필요했고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이 글쓰기였다는 것을이제 깨닫는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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