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가고 비는 자꾸 내렸다 우리는 작은 빛에 의지하여 어둠 속을 걷고 또 걸었고있다 - P53
종종 마당에 빛이 내려와 한동안 머물다 떠났다 자주 슬픔을 느꼈으나 까닭이 떠오르지 않았다 - P55
먼 곳에서 이름 모를 개가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 P57
캐나는 개에게 밥을 주고 오래도록 개를 오래 쓰다듬었다 - P61
갈 곳 없는 새들이 저 하늘 위를 오가고 있다 - P65
품속에 있는 것은 오늘의 일당 나의 전 재산 그렇게 마음먹고 거리로 나선다 - P115
그러다 짧은 산책로를 벗어나면 멀어지는 사람들홀로 남는 개가 하나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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