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아파트는 다른 세계였다. 실버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그냥 노인들이 모여 사는 곳에 산다는 것 이상으로 무엇인가에 대한 예습이 필요한 일이었다. - P19

난 아무런 준비도 생각도 없이 덜컥 실버의 세계로 들어와 버렸다. 그렇게 좌충우돌, 고군분투의 삶은 시작되었다. 매우 조용히. - P19

하지만 실버아파트를 떠난다고 해서 노년이라는 미래와 현재가 바뀌는 건 아니었다. 나는 ‘실버기‘의 문앞에 선 초보 노인이었다. 3장은 나의 실버기 입문기다. - P11

‘이곳은 실버아파트라 언제 비상사태가 생길지 모르므로 소방차 구역에 주차를 하는 것은 불법이나 이미 사다리를 장착했으니 신속하게 이사하시고……… - P21

할머니는 뒷짐을 진 채 방과 방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매우 즐거워했다. 물론 난 할머니가 왜 즐거운지 그 이유를아직은 알지 못했다. - P23

언제부터인지 오래되고 낯설어진 문장.
우리집에 놀러 와. - P25

"낮잠 시간이라 다들 벨 소리를 못 들으셨나 봐."
"아, 시에스타, 낭만적이네. 스페인 같잖아."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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