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머리를 뒤로 묶은 오동통한 몸매의 공인중개사는 첫느낌이 매우 부드러웠다. 남편은 이 공인중개사를 택하길다행이라고 했다. 집을 구하러 왔는지 공인중개사를 만나러왔는지 헷갈리는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계약서에 도장을찍고 싶어 하는 남편과 달리 계속 망설이는 내가 신경 쓰였을 그녀는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