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많은 갈매기는 도대체 무얼 먹고 사는 걸까.
오랫동안 지켜보았으나 알아내지 못했다. 물론행락객들이 떠나며 버리고 가는 음식물들이 있으니 비위가 좋다면야 치킨이니 피자니 취향껏 골라먹을 수도 있겠으나 그건 대개 길고양이들이 먼저차지하곤 했다. 그것들을 노리다 고양이에게 목을물리는 녀석들을 몇 번 보았다. - P14

그 뒤엔 다 같이 오리배를 탔다. - P18

엄마가 밀어준 덕분에 커플이 탄 오리배는 방향을 틀었다. 커플이 웃으며 목례를 하곤 기우뚱기우뚱 멀어져갔다. 저들은 오랫동안 이 일을 즐겁게이야기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네 아빠는 처음부터 끝까지 비겁한 사람이었어" - P30

죽었으면 그대로 끝일 일이지, 왜 이런 뭔지도모를 것으로 구차하게 남게 된 걸까. - P46

좋은 곳에 가라.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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