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이지?언니 결혼식 때 본 게 마지막이지.그게 마지막이었나. - P49
"나도 모르는 거 아니야. 난희원씨가………" - P41
나는 그렇게 말하고 애써 웃으려고 노력했다. 건물주가 나가라면 나가야지, 어디 도시 한복판에서 행패야. 아빠는 그렇게 말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됐든 그게 나랑 무슨 관계데? 우리 먹고살기도 빠듯해 죽겠다. 그렇게 말하는 엄마에게 오빠는 뭐라고 했지. 태어날 때 가난한 건 죄가 아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건 자기죄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길을 걸으면서도, 잠들기 전에도 혼자 울었다. -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