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극배우다. 반년 넘게 공연도 없고, 단역으로라도 불러주는 촬영일정도 없었다. 불안하고 우울한 나날이 지속되는 일상이었다. - P33

구직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직업상담사가 되고 싶었다. - P31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로고 없는 옷을 입고 있는사람들이 더 많다. 성수기가 아닌 지금도 정규직보다 파견 노동자들이더 많다는 말이다. - P23

오늘도 추위에 떨며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반장이 겨울작업복을가져왔다. 정규직 노동자들에게만 쭉 나눠준다. 바쁜 와중에 잘 맞나입어보고 난리다. 그들은 이미 춘추복에 동복 조끼까지 입고 일하는데말이다. 아이씨!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 P21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들의 한편에는 공감할 수 있는 불만들이자리하고 있었다. 임금으로 표현된 사람들이 삶을 채워 넣으러 오는곳. 나는 가로수길의 술집 알바 노동자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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