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제 현재 병세에 대한 설명을 해두려고 합니다. 다소 적나라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잠시 동안만 시간을내주셨으면 합니다. - P15

섬망 상태에서 자이쓰 이치로가 불렀던 "모두 두웅~글게 다케모토 피아노"라는 씨엠송이 광고속 율동과 함께 끝없이 반복 재생되었을 때는, 떨쳐낼 수 없는 음울함에 사로잡혀 미쳐 날뛸 것만 같았습니다. - P19

사랑으로 구원 받다 - P21

매일같이 파트너가 음식을 챙겨 왔지만 코로나로 면회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직접 대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병원 맞은편 차도를 사이에 두고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P23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라고들 합니다. 시간이라는 직선위에 작품의 시작점이 있고 종착점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래서 제게 시간은 오랫동안 중요한 테마였습니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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