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늘 그렇듯이 쇼핑몰 후문 앞에 섰다. - P117
소미가 이십 년이 넘어 현수와 다시 만난 건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다. 한때 소미와 같이 구역예배를 보던 집사 중에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여자가 있었는데, 소미는 그 여자와 페친이었다. - P119
그때라… 현수가 하늘을 한 번 보고 소미를 보았다. 그때 우리는 젊었으며………… 두렵고 또 두려웠지. - P122
그러니까 나도 따라서 막 미치는 거 같고. 나도 돈 있으면 꼭 사고 싶어 죽겠는 땅이 하나 있거든. 그 땅은 무구해. 아직 때를 안탔어. 그 땅은 어디 소개를 안 시켜. 나랑 동네 사람들 몇만 알지. 내가 주인한테 꼭 사겠다고 얘기해놨는데, 아직은 무사하지만 또모르지. 언제 누가 날름 주워먹을지.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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