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함으로 그조차 잠시 잊은 이들을 넌지시 일깨워주는 그온화함에 대해. 나는 오래 생각했다. - P74

나는 얼이가 지금까지 여행한 나라로 보드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본업을 발휘해서 보드게임판을 디자인하고대형 실사출력을 했다. 교실 바닥에 넓게 펼쳐놓고 말 대신아이들이 그 위를 직접 뛰어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각 칸에얼이가 여행한 나라를 넣고, 모든 나라에 대한 자료와 사진을 모아서 따로 PPT를 만들었다. 푹신하고 커다란 주사위도준비했다. Hoa h - P76

하지만 어디에나 좋은 면이 있고 우리는 그것들을 찾아내는 걸 좋아했다. 어느 곳을 가든 그곳에도 아이들이 자라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지 못할 곳은 없었다. - P78

아이들의 대화에 동참하고 싶다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것을 추천한다. 기왕이면 아주 낯설고 새로운 언어가 좋겠다. 언제라도 우리에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줄 테니. - P87

아이들의 대화에 동참하고 싶다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것을 추천한다. 기왕이면 아주 낯설고 새로운 언어가 좋겠다. 언제라도 우리에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줄 테니. - P87

항으로 돌아왔다. 얼이는 경유했던 멕시코시티에서 먹은 타코와 그때의 조명과 온도, 습도, 거기다 시장에서 산 장난감과 레스토랑에서 줬던 크레파스까지 지금도 멕시코 음식을먹을 때마다 이야기한다. - P103

여행하는 일은 책을 읽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떤책은 길고 어떤 책은 짧고, 어떤 책은 지루하고 또 다른 책은깔깔대며 읽는다. 뭉클한 순간이 많아서 두고두고 다시 들춰보는 책도 있지만, 어떤 책은 한 번 읽은 후엔 책장에 꽂혀 잊혀진다. 아무리 좋아하는 책도 모든 장면을 기억할 수는 없다.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만 모든 책이 다 배울 것이 있고 내게 무언가를 남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읽는 것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때로는 실패한대도, 읽고 나서 모두잊어버린다 해도.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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