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사이에서 홀린 듯 두릅을 샀다. 그리고 두릅은 매해 봄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었다. - P76
여름마다 옆 빌라 1층 야외 주차장에서는 할머니들이돗자리를 펴고 화투를 쳤다. 깔깔 웃는 소리를 따라가보면 구르마가 몇 대 주차돼 있었고, 시원한 수박을 가져와 함께 먹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 P77
뭐든 그렇겠지만 영원한 것은 없을 테고 이런 나의 마음이 사그라들기 전까지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직접 찾아가 듣는 호사를 기꺼이 열심히 누릴 것이다. - P103
나를 먹이는 일, 독립한 이후에 가장 몰두했던 것이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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