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하면서 나무가 있는 풍경을 자주 찍는데, 이런풍경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찍은 걸 보면 정말 나무를 좋아하는구나 싶긴 하다. 달력도 옷차림도 아닌, 계절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는 건 언제나 나무들. 신의 가장올곧은 피조물이기도 하다. - P147

인생의 선택은 직진, 철종, 그리고 내려놓음이라는 크게 세 가지 형식으로 결단이 내려지는 것 같다. ‘직진‘
의 결단을 되새겨보기로 한다. - P151

한데 당시 내가 한 또 하나의 선택은 그가 덧붙인 글을 ‘다‘ 삭제하지는 않은 것이다.

자기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경험을 쌓기 위해,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게 후해 초기엔 가급적 가리지 않고 여러 장소에 자신을 갖다놓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 P94

지속 가능하게 작가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내, 규칙율, 자기통제도 필수다. 이를 사진으로 표현하면 이토록지루한 한 장면일 것이다. - P106

작가업은 정직하고 야멸차다. 편법과 샛길이 불가능한업종이다. 좀 더 나은 글을 쓰려고 애쓰고, 딱 그만큼의고통을 담보로 한다. - P119

프로듀서는 일을 수월하게 해줄 다른 방안들을 진심을다해 강구해주었으나 나는 며칠간의 고통스러운 고민 끝에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 P165

설명할 수 없는 더 큰 가치에 대해.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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