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경험이라는 자양분 - P127

좋아하면 닮느냐고? 많이 읽으면 아무래도 문체에영향받는 부분이 있다. 애초에 삶의 가치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좋아하게 된 것도 있으니. 그래서 따라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 P126

근본적으로는 모두가 저마다 하나의엄연한 직업이자 프로페셔널의 세계인 것이다. 특정 글의 장르나 방식이 비하받을 이유는 없다. 타인의 평가나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그 일을 할 필요는 없다. - P139

나이와 감정.
나이가 들면 마음이 흔들리거나 설레거나 떨리거나감동할 일이 점점 없어질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자제하려고 한다. - P39

나는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은 사는 내내 계속좋아했던 것 같다. 어떤 특정 감정들, 어떤 삶의 방식, 어떤 결과 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자극을 받을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크게 영향받지는 않았다. - P41

‘개인이 가장 중요한지‘라는 질문은 항간에 많이 나오는 ‘내가 가장 중요하다‘, ‘나를 사랑하자‘라는 자존감을 위한 논리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많은 부분타당한 지점들이 있으나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일‘은내가 손해 보는 일이 아니라 내가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애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마음을 상상해보는 일이 결과적으로 갈등을 풀어주는 계기가 되기도한다. - P57

고정 연재물로 글을 쓰면 하나의 주제 아래 꾸준히연속적으로 글을 써나갈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 - P97

한 문학평론가는 나를 두고 ‘한국에서 정사장면을 가장 잘 쓰는 작가‘라고 평가해준 적이 있는데 이것은 차별적 우위라고 할 수 있을까.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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