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없이 손끝이상하는 날이 이어졌다 - P34

내연이라는 어려움과외연이라는 다름을 오래 생각했다 - P25

경을 처음 외우는 동자들처럼떠듬떠듬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 P21

그래서 지금은냉이꽃이 소복을 입은 듯 - P20

서향집의오후 빛은 궂기만 하고 - P15

어제 입고 개어놓았던옷을 힘껏 털었고 - P13

밀어도 열리고당겨도 열리는 문이늘 반갑다 - P11

나의 무렵을걸어 내려가고 있는당신의 걸음은 빠르기만 했다 - P47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면동네의 개들이 어제처럼 긴 울음을 내고 - P62

무엇을 기다리는 일은시간이 아니라 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 P63

아욱 줄기가 연해지기 시작하면우리의 제사도 머지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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