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는 걸까 궁금한 사람 하나 없이 내일의 날씨를 염려한 적도 없이
시간이 야위어간다 아픔이 유순해진다 내가 알던 흉터들이 짙어진다
(깊은 밤이라는 말은 있는데 왜 깊은 아침이란 말은 없는 걸까) - P93
밤이 왔고우리들의 검은 생각들로 밤이 깊어진 거라고생각해버리자 - P89
엽서를 쓰고 있어요 너에게 쓰려다 나에게 - P80
나무가 뿌리로 걸어와 내 앞에 도착해 있습니다 - P53
누군가있던 것을 단지 주워 든 한 사람은그 사람이 되겠지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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