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는 걸까 궁금한 사람 하나 없이
내일의 날씨를 염려한 적도 없이

시간이 야위어간다
아픔이 유순해진다
내가 알던 흉터들이 짙어진다

(깊은 밤이라는 말은 있는데 왜 깊은 아침이란 말은 없는 걸까) - P93

밤이 왔고우리들의 검은 생각들로 밤이 깊어진 거라고생각해버리자 - P89

엽서를 쓰고 있어요 너에게 쓰려다 나에게 - P80

날씨는 불길하게 늙어가고 - P67

나무가 뿌리로 걸어와 내 앞에 도착해 있습니다 - P53

벌레들이 더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P48

누군가있던 것을 단지 주워 든 한 사람은그 사람이 되겠지 - P1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