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영 씨!" 상수는 수영을 노려봤다. 적개심이나 경멸감은 아니었다. 후회하고 창피스러워하는, 쓰라림이 있었다. "관두죠." 불분명하게 내뱉고, 상수는 가방을 챙겨든 다음 그대로 나갔다. - P91

수영은 의자를 빙글 돌려 상수를 똑바로 봤다. "그럼한번 말씀해 보시죠. 그날 왜 안 나오셨는지."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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