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오 반장‘의 사정이 충분히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요. 내내 오해만 받다가 퇴장한 것 같아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나중에 다른 작품에서 온전한 이름을 가진 인물로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 P67
강보라 마지막 문단의 ‘즐거웠다‘는 표현은 씁쓸한자조일 수도, 뒤늦게 찾아온 동지 의식에서 비롯한말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붓에서의 시간이 ‘나’에게 새로운 의미를 띄게 되었다는 뜻일지도요. - P73
우리 부부는 식탁에 마주 앉았다. - P81
"한번 해보려고. 열심히 할게.""열심히‘ 문제가 아니잖아.""딱 1년이야." - P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