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문화적 간격을 잇는 이른바 가교역할을 한다지만, 출판업계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이해하고나자 그 공리가 거짓으로 들렸다. 출판업자들은 소수민족의이야기를 "단일한 이야기" (single story)로 취급했다. 치마만다응고지 아디치에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 P74
시인 프라기타 샤마가 말한 대로, 미국인은 죽음을 애도하는일도 기한을 정해놓고 하듯 인종에 관해서도 유효기간을설정한다. 미국인들은 일정 기한이 지나면 우리가 인종 문제를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비록 나는 회의적이지만,이 기회에 우리가 미국 문학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기를바라는 마음도 있다. - P75
소수 민족에 속한 작가들의 문학 활동은예나 지금이나 본인들도 고통을 느끼는 인간임을 백인 세계에증명해야만 하는 일종의 인본주의 프로젝트다. - P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