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에 살았다는 어떤 왕의 말처럼 인생이 결국엔 헛되고 헛된 것에 불과할지라도. - P41
"산책 잘하고 와." - P41
가끔은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는 문제에서, 지상의 온갖 피조물 중 단지 우리 인간만이 사물의 이런 순환을비난하며, 모든 사물의 순환이라는 불멸성을 넘어, 우리에게 개인적이고 고유한, 특별한 불멸성을 가지려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이한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한다.-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홍성광 엮고 옮김, 마음산책 2022, 57~58면. -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