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토요일어머니는 오래 걷지는 못하지만 건강 상태가 한결 양호해졌다. 어머니는 맛있게 식사한 후 손을 씻고 싶어 했다. 화장실로 모셔다드렸더니 "오줌을 좀 눠야겠는데..
.....
변기를사용해야겠다"라고 했다. - P85

11월 4일 일요일내가 병실에 도착한 그 순간 어머니와 한 병실을 쓰고있는 그 자그마한 노파는 자신의 침대 뒤에 서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고 난 후에 울면서 "나 오줌 쌌어"라고 한다. 식당에서 어떤 여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계속해서 삼인칭으로 노래 부른다. "그녀는 속옷을 정돈한다네. 랄랄라." 자신의 이성적 사고를 망각해버린 이들 모두에게 뽀얀 육체만 남아 있을 따름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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