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침실 (밤)더블베드에 혼자 누운 해준, 수면 장애 치료기인 양압기의 코 마스크를 써서 기괴해 보인다. 입으로 숨 못 쉬게 살색 반창고를 세로로 붙인다. 호스를 통해 코에 바람 들어가는 쉭쉭 소리. 천장 벽지에 핀 곰팡이를 노려보는 해준. - P170
파도가 철썩, 꿀 먹은 벙어리 된 해준의 얼굴에 물 튄다. - P159
철성어우~ 왜 이렇게 앉혀 놨어요? 무섭다…………. - P151
지민바보같이………… 오지 말랬잖아요…………. 오면 죽는다고, 오지 말랬잖아요······… - P118
해준완벽한 은신처다, 한 시간이라도 머물 수 있을 만큼.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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