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야기다!" - P118

"이가 벽을 타고 내려오네!" - P107

"내 오늘은 밍구스런 야그 보따리를 풀러 왔응이. 서울 아지매, 내 야그 듣고 웃지 마소." - P90

내가 정색을 하니 의사가 어물거린다.
"뭐 더 하실 말 있으세요? 5일 있다 오세요."
"제가 좀 전에 하신 말씀을 못 들었다고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가습기 틀고,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입으로 뱉는 거 하지 마시라고요." - P131

점심시간, 할머니가 생선을 발라 밥에 올리더니 나 보고먹으라는 시늉을 했다. 먼저 드시라 하니 단호하게 도리질치며 말했다.
"내해여(내 것이여), 내해여."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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