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머니 얘기를 선배에게 했었나요?" "민정씨가 수습일 때였지? 근무시간에 어머니 전화 받고 집에 급하게 갔던 적이 있잖아." - P121
세련된 옷을 즐겨 입었다. "진작 연락 못해서 미안해요." "무슨소리야, 내가 먼저 연락했었어야 했는데 면목이 없어." 영미 선배의 말이 미처 끝나기 전에 그녀는 자제력을 잃고 불쑥 말했다. "선배, 미안해요." "뭐가………?" - P117
나는이렇게 늦은 철에복숭아를손에 들었던 적이 없었지...… - P105
너 저기가 이 도시의 1번지라는 것을 아느냐고 박조배가 말했다. - P93
월요일 새벽 두 시. 그는 담배를 사러 나왔다가 거리에서 그 떠돌이개를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났다는 것은 물론 특별한 의미에서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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