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인터뷰를 하던 후배기자가 대화 도중 서둘러 전화를 끊고는 말하더라. "어차피 제가 원하던 멘트는 나왔어요. 더 들어도 기사에 쓰지 않을 거라서요." 인터뷰의 기술이 아니라 사람 간 대화의 기본조차 없어보였다. - P238
"어떡하죠. 지금 배우님이 인터뷰를 취소하겠다고 합니다." - P235
p.s. 몇 해 전 스누피의 아버지 <피너츠》의 작가 피터 S. 슐츠가 살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로사로 취재를 갔다. 슐츠는평생 하루 루틴을 철저하게 정해놓고 사는 작가였다. 마감은 언제나 오전이고, 아침을 먹는 자리도 항상 같았다. - P200
저전자가 운전에 익숙해지듯 노력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는 얘기다. 그 또한 바꿔 말해 결론을 내리자면 "쓰다 보면 알아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빨리 쓰다 보면, 어색하지만 마지막 문장을 써놓은 다음에 쓰다보면, 언젠가 알게 되리라.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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