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일이긴 하지만, 당시 ‘복권당첨금 1억‘이란 금액은 상전벽해하여 새 인생을 꾸릴 수 있는 꿈의 금액이었다. 물론 1억 원을 다 준다는 게 아니라 100명을 추첨하여 100만 원씩 준다는 얘기이긴 했으나, 그 또한 어린 나이에는 어마어마한 돈이었다. - P115

리과연, 나이가 들수록 절감한다. 내 인생을 마침내 결정하는 건 거대한 이벤트 따위가 아니다. 매일매일이다. 에브리데이라이프다. 내가 한때 푹 빠져서 놓지 못한 책들 중 작가란 무엇인가>라는 인터뷰 모음집이 있다. - P111

하나. 역시 영화의 모든 것은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탄생한다.
거장들은 거장스럽게 생겼다・・・・・…. 하…………둘. - P129

주성철오우삼 <영웅본색>극장 지정좌석제도 없던 시절이었기에 조조 상영부터 극장 문 닫을 때까지계속 앉아서 봤다. 모든 대사와 노래를머릿속에 박제시키고 싶어서 아마도50번은 확실히 넘게 본 것 같다.

자주 가는 영화 게시판에는 종종 ‘베스트 리스트‘가 올라왔다.
연말에 많이 올라왔다. 시기와관계없이 ‘올타임 베스트‘를 올리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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