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 P257
너 왜 자꾸 졸졸 따라와? 따라가는 거 아닌데요, 집에 가는 건데요. 뭐래는거야. 너희 집 저쪽이잖아. - P229
외통수로 골몰하는 듯이보이는 모습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졌으나 그것 또한 그런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 P189
근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낼 곳을 알아보러 희곤이 M군에 간 때는 2001년 5월 중순이었다. 원주의 한 대학에서 그해여름에 박사과정을 수료할 예정이었던 희곤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2학기부터 M군에 소재한 전문대로 내려가 당분간 교편을 잡기로 했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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