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넓은 계단을 내려오는 해준과 서래. 손잡은 연인처럼 보이지만 수갑 위에 코트를 덮었을 뿐. - P142

유턴하는 해준. 빠르게 달려가는 차, 안개 속으로 멀어진다. - P153

서래(소리)저, 거기 없는데요. - P181

일어서는 서래, 중국어로 말한다. 자조적인 표정은 사라지고 진지해졌다. 이번에는 통역기 앱의 여자 목소리를 선택했다. - P185

서래 눈에 웃음기가 어린다. 말해 놓고 금세 후회하는 해준, 제 발로 가 골호를 집어 들더니 안을 본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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