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때, 스스로에게질문을 하지 않을 때, 얼마나 엉망이 되는지 우린 알고있잖아요. 그렇게 된 순간들을 세어 보고 있어요. 지혜롭지못했고 용기를 잃어버렸어요. - P203
누군가에게 문학은 액세서리이고, 누군가에겐 지금 여기의좌표이며, 누군가에겐 사라진 세계이고, 누군가에겐 불행의역사이고, 누군가에겐 레저이며, 누군가에겐 직업이다.
문학을 마주하는 태도는 개개인이 다르고, 그 개인들도상황마다 다르다. 작품은 정지된 풍경처럼 고여 있기도 하고,
그 너머 운동하고 있는 시간을 보여 주기도 한다. -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