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채용할 때마다 꼭 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본인이 받았으면 하는 월급(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금액)‘. 아마 모든 질문을통틀어 가장 어려울 수도 있겠다. ㅣ가치를 숫자, 특히 돈으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뭐지? 이 회사가 나랑 연봉으로 밀당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의도는 전혀 없다. 어차피 어떤 사람을 채용할 때, 회사에서 그 직원에게 줄 수 있는 금액의 바운더리는 대충 정해져 있다. 이 말은 희망 연봉을 오롤리데이에서 책정한 금액보다 훨씬 적게 쓰더라도, 원래 계획대로 그가 쓴 것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너무 큰 금액을 적는다면 그 반대 경우일 수도 있지만. - P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