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날 며칠 고민하던 중, 우연히 TV에서 흘러나오는 유명 올드 팝송 ‘Oh Happy Day‘를 들었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유명한 곡이기에 같이 흥얼거리며 고개를 흔들다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스쳤다. 내가 내 브랜드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메시지구나! 그동안 이름을 짓기 어려웠던 이유가 브랜드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아주중요한 사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그럼, 브랜드 이름을 짓기 전에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부터 정해 보자! - P20
Q. 이름 짓는 과정만 들어도 네 성격이 다 보인다!
A. 그지? 뭘 하든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지나친 건 별로야. 나는 내가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무슨 말이든해도 될 것 같은 편안하고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고 진지할 줄도 아는, 늘 적당한 사람이었으면 해. 내 브랜드도 딱이랬으면 좋겠다.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