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란 무엇인가? 명사는 세상을 이름 짓는다. 동사는고
이름을 움직이게 한다. 형용사는 어딘가 다른 곳에서 온다.
I - P8

나는 말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 하고해야만 하는 걸 하는 것의 느낌을 좋아한다.
거트루드 스타인 - P7

호메로스적 방식에는 열정이 있는데, 어떤 종류의열정인가? 보드리야르"는 이렇게 말했다. "소비는 실체에대한 열정이 아니라 기호에 대한 열정이다." - P9

게리온은 괴물이었네 그의 모든 것이 빨강이었네아침에 이불 밖으로 코를 내밀었네 빨강 코였네그의 소떼가 빨강 바람 속에서족쇄를 끌고 다니는 빨강 풍경은 얼마나 거친지빨강 새벽에 파고들었네 젤리 같은 게리온의꿈 - P13

너 저녁 식탁에서 마스크 쓰겠다고 고집부릴 거면그래 잘 자라 그들은 그렇게 말하고 그를 쫓아 보냈네저 출혈하는 계단 위 뜨겁고 메마른 품으로찰칵찰칵 미터기 올라가는 악몽의 빨강 택시에로올라가기 싫어요 아래층에서 책 읽고 싶어요 - P14

자기가 괴물이라고 생각하는 어린 소년들이 많을까?
하지만 내 경우엔 맞아 게리온이 개에게 말했네그들은 절벽 위에 앉아 있었네 개가 그를 기쁘게바라보았네 - P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