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보, 병원 가자...……병원에 혼자 갈 자신이 없다. - P187
"지난번에 처방해드린 약은 드셨나요?" "아니요." "숨이 가빠온 적은 없었나요?" "있긴 했는데…………" "공황 증상은 감기와도 같은 거예요. 감기약 드시는 것처럼 드세요. 무릎 통증, 허리통증 있을 때 약을 먹거나 파스 붙이듯이요." - P210
3억 대출 이자는 네가 알바를 하든 배달을 하든 뭘하든 어떻게든 낼 수 있잖아. 근데 상가 건물 전체를 분양 받았다고 생각해봐. 3억이 아니라 30억 대출받는 거야. 그때는 진짜 골로 가는 거지. 내 주변에 실제 그런 사람이있어." - P222
"술에 취했다고 하면, 약간 취했을 수도 있고 완전히 정신못 차릴 수도 있는 것처럼, 뭐든 강도의 차이가 있잖아요. 인격장애도 미미할 수도 있고 아주 심할 수도 있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격장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게티가 안 나고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니 모르고 사는것뿐이에요."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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