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걸 좋아한다웃는 건 꾸밀 수 있지만우는 건 속일 수 없다우 - P157
젊음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탐험과 창조와 고뇌와 혁명을 하다그대로 얼어붙은 그 장대한 빙벽을젊음의 손톱으로 찍어 가면서라도한 걸음이라도 더 높이 올라라 - P159
오늘까지 내가 경작할 땅은 어디에도 없어서이 드넓은 땅에 나의 몫은 애당초 없어서하여, 나는 허공에 씨를 뿌린다 - P163
좋은 소식은 반딧불처럼 찾아오고나쁜 일들은 응급차처럼 달려온다. - P165
책 한권 때문에4908어디론가 끌려간 친구를 알고 있다책 한권 때문에가벼운 인생이 무거워지고책 한권 때문에405521어둠 속 눈동자에 불꽃이 튀고책 한권 때문에돌아오지 못할 길로걸어가버린 친구를 알고 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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