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또 청국장이야. 밥 안 먹고 다른 것 먹으면서 살 순 없나?""미친년."한마디로 잘라 말하는 할머니의 힐난에 이모는 어린애처럼 샐쭉해진다."엄마는 꼭 나만 갖고 그러더라." - P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