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극적 결함을 갖고 태어난 비극의 영웅이다. 내 앞에 있는 게 벽인 줄 알면서도 앞으로 내달릴 수밖에 없다. 곧머리통이 벽에 부딪혀 깨져버린다 하더라도. - P229

이제 쓰는 행위, 쓰기 전 마음과 쓸 때의 마음, 쓰고 난 뒤다음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으니 이 원고를 쓰는행위도 슬슬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리듬에 맞춰 너울너울타자를 치고 있을 때의 기분이 좋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마무리할 때가 되면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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