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언제나 새 고양이로 온다서문을 두 번 쓰는 버릇이 있다. 책을 내놓기 전에 뭔가 그럴듯한 이야기를 입간판처럼 세워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한 번, 창밖을보다 마음을 풀어두는 기분으로 한 번 더 쓴다. 이 글은 두 번째 쓰는 서문이다. - 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