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말에서 2022년 새해로 이어지는 시간 동안에는 제니오델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을 읽었다. 제목에 대한 부연이 책에 등장하는데, 그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절반은 우리의 관심을 도구화하는 디지털 세계의 관심경제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나머지 절반은 다른 무언가에 다시 연결되는 것이다. 오델이 말하는 ‘다른 무언가‘는 실제 세계의 시간과 공간이다. 즉 시공간에 다시 연결되는 것은 우리가 그곳에서 서로 관심을 가지고 만날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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