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의 안개가 꿈으로 흘러들었다. 젊은 할머니가 거기있었다. 나는 호수로 한발 더 다가가 안개를 들이마셨다. 촉촉하고 달착지근한 냄새가 났다. 할머니는 비취색 한복을입고 있었다. 나는 내가 지니고 다니는 사진 속에 들어와 이었다. - P90

꿈이 다하면, 잊으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는 한번 더 깊이 안개를 들이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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