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듯 씩씩하게 - 나를 미워하지 않고 내일을 기다리는 법
김필영 지음, 김영화 그림 / 을유문화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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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듯씩씩하게 #김필영

휴대폰 가게 직원과 운영자를 거쳐 경찰 공무원 수험생으로 몇년을 지내다 낙방하고 성형외과 및 아파트 분양사무실 상담직으로 일한 뒤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글쓰기를 하며 살아가는 김필영씨의 이야기다

모두에게 자기 앞의 생은 평범한 동시에 특별하다 고난과 행복이 어떤 순서로 올 지 모르고 고심 끝의 선택한 방향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여러차례다 작가는 조바심 내지 않고 다가오는 것들과 맞닥뜨린다 부딪히고 겪어내며 지금을 긍정하는 문장들이 무심한 듯 씩씩하다

p181. 예전의 내가 떠오른다. 손을 내밀 바에는 괴로움을 택했던 사람. 그때의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괜찮아, 도움 받으면 돼.
없는 건 빌리면 되고. 그러고 나서 갚는 거야.

'겁쟁이는 울지 못한다'고 '나는 울보가 되고 나서 씩씩해졌다'고 말하는 작가가 지금의 삶을 쓰는 일에 늘 씩씩해지기를 응원하는 맘이다

#도서협찬#북스타그램#에세이#육아#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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