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너 (초판본, 양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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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자신의 인생을 덤덤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본 적이 있었나 하면서 이 사람을 읽었다 📕이 책은 꼭 조용할 때 음악도 없이 읽어야 읽혔다 (바흐의무반주 첼로도 안됨) 그래서 거의 한 달 넘게 조금씩 400페이지를 읽어왔다 사실 책이 조금 남으면 좋지 않나 등산에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이 뿌듯한 기분이 들지 않나 아니아니 이 책은 아니 그랬다 쓸쓸하고 아름다운 마지막의 문장들이 애틋하기만 했다 그는 한 순간도 범상치 않았던 적이 없었다 늘 생각으로 말을 이었고 말들은 시간을 건너는 걸음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감정들이 이렇게나 적확하고 단정하게 쓰이는 것은 특출나다고 밖에는 정말 비범한 평범함이라고 밖에는 칭할 말이 없다 📕신기하게도 이 극적인 구석이라곤 없는 소설을 홀로 내내 영상화하며 읽었다 🎬에디 레드메인, 시얼샤 로넌 그리고 카야 스코델라리오 특별히 세 배우에게 감사를 전하며 #스토너#존윌리엄스#stoner#johnwilliams #독후감#독후화#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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