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 북커버 이야기가 나오길래 책장을 뒤져 집에 있던 북커버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서점에서 저렇게 책을 포장해주었죠. 비용문제같은데 환경문제 핑계데면서 어느 순간 책포장이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포장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책 표지가 얼마나 예쁜데 말이에요. 그때도 저는 포장해주지 마세요라고 하던가 바로 제가 벗기던가 했지만 남아 있는 책중에 아직 책포장이 있네요. 몇 권 보여드립니다. 제일 많은 것은 비닐 포장인데 뺐습니다.



주소도 대한교육보험빌딩.... 영어표기를 "centre "로 했네요. 호오 영국식 철자를 지향했군요.














* 아 나는 너무 감성적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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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6-01-30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우리 애들에게 예전엔 교과서를 받으면 이렇게 책표지를 쌌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믿질 않네요 ㅎㅎㅎ
도대체 왜 책을 포장하냐고요 ㅎㅎ
이것도 이젠 추억의 풍경이 되었네요^^

만병통치약 2016-01-30 22:08   좋아요 0 | URL
정말 왜 포장을 했을까요? 한 학기 쓰고 버릴 책인데 말이죠. 책이 소중하다는 관념을 주기위해서였을까요? 그 때 책이 내구성이 약했을리도 없고요. 다 쓰고 학기말에 커버 뜯어 깨끗한 표지를 보는 기쁨을 얻기 위해서였나요? ^^

cyrus 2016-01-30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커버에 있는 `교보문고` 폰트는 언제적입니까? 응답하라 시리즈 소품으로 써도 되겠어요. ㅎㅎㅎ

만병통치약 2016-01-30 22:14   좋아요 0 | URL
서점마다 특색있는 커버가 있었고 동네 서점은 코팅된 책갈피도 넣어주던 시절이죠 ^^

解明 2016-01-3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헌책방에서 산 낡은 책을 감싸려고 문구점에 가서 북 커버를 찾았는데(흔히 교과서를 포장할 때 쓰던 비닐로 된), 가게 주인이 이제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안 판다고 하더군요. 저 포함해서 딱 두 명만 비닐 커버 찾았다고 하면서요. 구하려고 하면 구할 수 있겠지만, 이제 영세한 가게에서는 굳이 물건을 들여놓지 않을 만큼 책을 감쌀 일이 많지 않은 듯했습니다.

만병통치약 2016-01-31 13:42   좋아요 0 | URL
그 때는 책이 귀한 시절이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관습이었을까요? / 대형 문구점에서 파는 거 봤는데 정말 사용자는 없을 듯 합니다. ^^